
태양광 패널(실리콘 방식)에는 소량의 납이 들어있지만, 안전 기준치 이내다.
패널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생활가전보다 낮은 수준이고, 빛반사는 비닐하우스나 강화유리보다 적다.
태양광 패널은 크게 ‘결정질 실리콘(crystalline) 방식’과 ‘카드뮴 텔루라이드(이하 CdTe) 방식’으로 나뉜다. 이중 CdTe 방식 패널은 독성물질인 카드뮴을 사용한다. 그런데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CdTe를 태양광 박막전지의 소재로서 사용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CdTe 방식 패널을 생산은 물론, 시판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사용된다는 실리콘 방식 태양광 패널은 어떨까? 이러한 패널에는 소량의 납이 들어간다. 호주의 청정 에너지 비영리단체 ‘클린 에너지 카운슬(Clean Energy Council)’이 만든 자료를 보자.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모듈의 구성 성분은 77%가 유리다. 다른 성분으로는 10%의 알루미늄, 3%의 실리콘, 9%의 폴리머, 각각 1% 미만의 구리·은·주석 등이 있다. 납은 중량 기준 0.1% 미만이다.

0.1% 미만이라고 해도, 중금속인데 괜찮은 것일까?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설명에 따르면, 결정질 실리콘 방식 태양광 패널에 들어간 납은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전기·전자제품의 납 함유기준(중량기준 0.1% 미만) 이내”다. 기준치 이하라서,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수명이 다한 패널은 2023년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제조·수입자에게 폐기물을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를 통해 관리되고 있다.
그렇다면 태양광 패널의 전자파나 빛반사는 어떠할까? 패널의 전자파는 태양광 발전기의 ‘인버터’라는 전력변환장치 주변에서 나온다. 그런데 태양광 인버터의 전자파 세기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생활가전기기의 전자파보다 낮은 수준(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사이트 참조)이다.

빛반사 역시 유리나 비닐하우스 표면, 수면에서 일어나는 빛반사보다 크지 않다(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사이트 참조). 실제로 가시광선 영역인 400~800nm 파장 범위에서 저철분 강화유리는 반사율 7.48%를 나타낸 반면, 실리콘 태양광발전모듈은 5.03~6.04%를 나타냈다고 한다. 여기에 업계에서는 태양광 패널의 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특수유리 및 반사방지 코팅기술을 적용해 반사율을 최대한 낮추고 있다.
<태양광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정리한 사이트>
한국에너지공산 신・재생에너지센터 https://www.knrec.or.kr/biz/main/main.do
그린피스 https://www.greenpeace.org/korea/update/9169/blog-ce-solar-myths-busted/